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렉시(쥬라기 공원 시리즈) (문단 편집) === [[쥬라기 공원(영화)|영화]] === ||[youtube(Rc_i5TKdmhs)]|| || [[쥬라기 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올린 렉시의 기념비적인 최초 등장 영상 || [[파일:landscape-1479728241-jurassic-park.jpg]] >[[존 해먼드]]: 글쎄, 티라노사우루스는 시속 50km 쯤 되더군요. >[[엘리 새틀러]]: 티라노...사우루스요? 티라노사우루스가 있어요? >존 해먼드: 그렇소! >[[앨런 그랜트]]: '''뭐라고 하셨어요?''' >존 해먼드: '''티라노사우루스도 있소([[쥬라기 공원(쥬라기 공원 시리즈)|We]] have a T.rex.).''' >앨런 그랜트: [[심쿵|오오...]][* 안 그래도 [[브라키오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브라키오사우루스]]를 보고 정신줄이 나가기 일보 직전이었기에, 이 말을 들은 그랜트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고 앨리 새틀러도 너무 좋아서 말도 제대로 못했다.] >엘리 새틀러: 머리를 아래로 낮게 숙여요. >존 해먼드: 그랜트 박사, 그리고 새틀러 박사. '''쥬라기 공원에 온 걸 환영하오(Welcome to Jurassic Park.).''' >----- > 렉시의 존재가 처음으로 암시되는 부분. 대사는 더빙판을 따랐다. > '''"저것도 투어에 넣을 생각인 건가?"''' > '''"Think they'll have that on the tour?"''' >---- > [[이안 말콤]]이 렉시를 코앞에서 지프차를 통해 겨우 따돌린 직후 꺼낸 말.[* 직전에 '''더 빨리 가야 한다(Must go faster)'''라면서 운전하는 [[로버트 멀둔]]에게 기어 넣으라고 기겁하면서 재촉하고, 그 옆의 엘리는 공포감에 압도된 나머지 욕만 주구장창 해댄다.] > '''"내 단언컨대 너희들 다신 새들이 예전같이 안 보일 거야.'''[* 자막판에선 '''"다시는 새가 이전처럼 보이지 않겠지."'''] > '''"I bet you'll never look at birds the same way again."''' >---- > 사냥 장면을 본 [[앨런 그랜트]]의 평.[* [[팀 머피]]와 [[렉스 머피]]에게 하는 말로, 렉스는 너무 겁먹은 나머지 빨리 가자고 하는데 팀은 (화면상으론 보이지 않지만) 렉시의 고어한 식사 장면에 관심을 보이며(...) 홀린 듯이 벌떡 일어나는 걸 그랜트가 저지한다.] 영화에서 렉시가 등장하는 장면들[* 초반에 우리를 부수고 탈출하는 장면, 지프차 추격 장면, 초원에서 갈리미무스들을 사냥하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벨로시랩터들을 척살하는 장면 등.]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가 쥬라기 공원 시리즈 전체를 대표하는 명장면급으로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당시로선 혁신적인 영상미와 절제된 등장신, 타이밍 및 역할 조절의 적절한 각색으로 인해 렉시는 엄청난 임팩트와 상징성을 띄게 된다. 첫 투어 당시 일행이 [[딜로포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딜로포사우루스]] 구역 다음으로 방문하지만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가이드인 레이 아놀드가 [[미끼]]로 [[염소]]를 내보내지만 그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일행에게 실망을 안긴다. 그랜트의 의견에 따르면, 갖다주는 먹이를 받아먹기보다는 나서서 사냥하고 싶어서 그런 거라고. 이후 투어를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절묘한 타이밍에 전기가 나가버려 일행이 하필 티라노사우루스 우리 옆에서 발이 묶이게 되었을 때, 출출했는지 염소를 잡아먹으며 기념비적인 첫 등장을 알린다.[* 이 때 물어뜯으면서 흘린 넓적다리 하나가 팀과 렉스, 제나로가 탄 투어카 창문에 떨어져 투어카 탑승자들과 관객들을 깜놀시켰다.] 렉시 등장 직전 '쿵....쿵'거리는 묵직한 소리의 렉시의 발걸음과 말콤이 카오스 이론의 예로 든 물컵 안의 물이 이에 반응해 진동하는 연출은 그야말로 전설. 울타리에 달린 고압전류 경고판을 앞발로 잡아 보더니[* 렉시의 전신 중 최초로 드러난 부위인데, 티라노사우루스 하면 잉여 취급되는 앞발이 무시무시해 보이는 흔치 않은 광경.] 전기 울타리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 챈 렉시는 철망을 가볍게 뚫고 활보하기 시작한다.[* 코믹스에선 이미 과거에 탈출한 전적이 있었다고 한다.] 제나로는 겁을먹고 같은 투어카에 타고있던 아이들을 버리고 혼자 화장실로 들어가 숨고, 공포에질린 렉스는 다른 투어카에 타고 있던 그랜트와 말콤에게 신호를 보내려고 했는지 조명등을 켜서 비추는 엄청난 실수를 한다. 당연히 렉시는 이에 이끌려 투어카 쪽으로 다가가고, 제나로가 도망치면서 열어둔 문을 팀이 닫자 그 움직임과 소리에 반응해 투어카에 주목하게 된다. || [[파일:wr687h8h7gb11.jpg|width=100%]] || || 차의 천장을 부수는 렉시[*비하인드 딱 한 컷(위의 이미지)에서 티렉스 로봇이 예정보다 너무 아래로 기울어져서 아역배우들이 많이 놀랬다고 하는데, 특히 [[팀 머피]]를 연기한 [[조셉 마젤로]]의 경우 인터뷰에서 티렉스 로봇의 이빨이 하나 떨어졌었는데 이 때문에 창문에 금이 갈까봐 두려워서 이후 차에서 잠깐 굴러서 나왔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zdjO49xxp4&t=145s|#]]] || 렉시는 투어카를 살펴보다가 정면으로 포효성을 내지르고 창문을 깨는 등 공격한 끝에[* 프리 프로덕션 단계의 콘티에서 티렉스가 차의 상부유리를 깨고 습격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이 예정에 없었는데 제작진들이 실수로 유리를 깨버린 걸 그대로 필름에 담았다고 하는 말이 있던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기어이 투어카를 뒤집고 짓밟아 부순다. [[파일:겁에 질린 그랜트.gif]] 결국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그랜트는 조명탄을 들고 나서 그걸 던져 렉시를 투어카에서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그 때 하필 말콤이 자기도 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졸지에 말콤이 렉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래도 덕분에 그랜트가 아이들을 구할 시간을 벌어줬고, 렉시는 말콤을 쫓다가 화장실을 부수고 제나로를 발견해[* 이때 제나로를 공격하기 전 다른 장면에선 들을 수 없는 울음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는 [[코알라]]가 [[짝짓기]]하며 내는 소리라고(...) 한다.] 제나로를 물어서 두동강내고 돌아온다.[* 제나로의 상체를 물고 마구 휘둘렀는데, 나중에 멀둔과 엘리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이거 제나로의 시체 같네요." "이것도요."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염소를 먹고 충분히 배가 불렀는지 삼키지 않았거나, 아니면 흔들면서 떨어져나간 일부를 제외한 몸을 모두 먹었거나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건 없다. 다만 렉시가 제나로를 처음 물었을 때 보인 행동을 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는 등 개가 인형을 물고 노는 듯 한 모습인 건 확실하다. 애당초 사냥이 목적이기보다는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물고 본 듯. 물론 인간인 제나로 입장에서는 죽음을 왔다갔다 하는 일이며 결국 이로 인해 [[끔살]]당했지만 말이다.] 그랜트와 렉스는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공격당하지 않았지만, 렉시는 투어카를 다시 가지고 놀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팀과 함께 울타리 너머로 밀어버리고[* 투어카를 공격하기 전에 분명 렉시는 평지에서 울타리를 뚫고 걸어나왔는데 갑자기 울타리 너머가 절벽으로 바뀐 것에 의문을 표하는 관객들이 있었으며, 실제로 당시 스필버그도 이를 오류라고 인정했었다. 그나마 이후에 나온 설정 중 쥬라기 공원의 설계도 덕분에 오류는 아니게 되었는데, 설계도에 의하면 렉시 울타리 가장자리에는 렉시의 탈출을 막기 위한 절벽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따라서 설정상 일행이 탄 투어카는 바로 이 가장자리에서 전원이 나갔던 것. 다만 여전히 공원 설계도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은 편이다.] 공원을 마음껏 활보하기 시작한다.[* 사실 이 때 렉시는 그냥 놀고 있던 것일 수도 있다. 작중 행적을 잘 보면 자신을 가두었던 울타리 바깥을 맴돌다가 렉스와 팀이 탄 차에서 나오는 빛에 이끌리고, 그 둘이 안에 있는 걸 보자 차를 밀어도 보고 공격도 해보다 뒤집어서 바퀴를 물고 차체를 밟는 등, 흡사 차량을 자기 영역에 침범한 개체로 보고 제압하거나 혹은 장난감으로 여기며 노는 듯 하다. 제나로를 잡아먹은 것 역시 바로 집어 삼키는 게 아닌, 마치 개가 인형을 물고 노는 듯이 마구 흔들어댔다. 1편의 모든 공룡이 연구소에서 태어 난 1세대이기 때문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갇힌 채로 길러져 온 렉시의 입장에선 탈출을 통해 처음으로 겪어보는 담장 너머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컸을 지도 모른다. 팀이 갇힌 차량을 해자로 밀어버린 것은 자신의 새 영역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에서 기인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렉시는 얼마 안 가 갈리미무스를 훌륭하게 잡는데, 자신의 본능에 충실한 덕에 스스로의 행동양식을 빠르게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도미누스 렉스]]와는 매우 대조적인데, 인도미누스 렉스는 탈출 당시 자신의 몸에 이식된 추적 칩을 스스로 뜯어낸 건 물론이고, 추격해오는 헬기에 반격하고자 익룡원에 쳐들어가 익룡들을 마구 날뛰게 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뛰어난 지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함께 태어난 자매를 잡아 먹고, 자신의 뜻에 거스르는 랩터들을 가차 없이 죽이는 등 반대로 사회성은 매우 낮았다. 본래 지능이 높고 복잡한 생물일수록 본능에 각인된 정보만으론 완전한 행동양식을 갖출 수가 없어서 기성세대에 의한 후천적인 교육이 필요한데, 기성세대도 없이 평생 좁은 공간에서 홀로 살아 온 인도렉스가 높은 지능에 수반될 만한 사회성을 갖출 리가 만무하다. 반면 지능이 단순한 렉시는 오히려 본능에 각인된 정보만을 바탕으로 쉽게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는데, 이는 대부분의 공룡들이 기성세대 없이 야생에 놓였음에도 금방 자기들만의 생태계를 이룰 수 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후 일행을 구조하러 온 [[로버트 멀둔]]과 [[엘리 새틀러]]를 추격하지만 지프차가 너무 빨라 실패하고 다시 공원 여기저기를 싸돌아다닌다.[* [[토이 스토리 2]]에서 이 장면을 티라노사우루스 장난감 '렉스'가 장난감 [[메르세데스-벤츠]]를 쫓아가는 장면으로 패러디 했다.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까지 완벽하다. 스타크래프츠와 히오스에서도 협동전과 히오스의 데하카가 패러디했다. [[파일:external/reel3.com/homage_Jurassic_Park.jpg]]] 이후 [[갈리미무스]]를 사냥하는 등 간간히 모습을 비추지만 한동안 특별한 활약을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중간중간 울려퍼지는 렉시의 울음소리 덕분에 공원 안을 돌아다니던 이들 모두 간담이 서늘해지곤 한다. [[파일:쥬라기 공원 when dinosaurs ruled the earth 장면.jpg]] ||[youtube(gTWo9oLJOWk)]|| || '''[[공룡시대(1970)|WHEN DINOSAURS RULED THE EARTH]]'''[* 1970년작 공룡 영화 제목이다.] '''[[공룡]]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이후 이 현수막은 [[쥬라기 월드]]에서 잭과 그레이가 폐허가 된 구 쥬라기 공원 구역의 방문객 센터에서 발견해 공룡 화석에 묶어 횃불을 만드는데 쓴다. [[파일:external/www.scified.com/new-jurassic-world-movie-still-teases-the-discovery-of-the-original-jurassic-park-visitor-centre.png]]] || 영화 최후반부 그랜트 일행이 랩터들에게 포위되어 공격당하는 그 순간, 소리없이 나타나 그랜트 일행에게 달려들던 랩터를 물어버려 위기를 모면하게 해주고 남은 랩터 한 마리가 렉시에게 달려든 덕분에 그랜트 일행이 구사일생으로 탈출하게 해준다. 그리고 사냥한 랩터를 먹으려는데 자신의 목덜미에 달라붙던 랩터를 물어서 '''티라노 화석'''에 내던져 버린 뒤[* 원래 계획은 그랜트 일행이 티라노 사우루스의 도움 없이 랩터를 티라노 화석에 끼워 죽이는 설정 이었다고...] [[난 살아 있다구, 이 니기미 씨부랄것들아!|랩터와 박살이 난 화석을 뒤로 하고 우렁차게 포효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막을 내린다.[* [[파일:Jurassic.World.2015.1080p.BluRay.x264.YIFY.mp4_004504166.jpg]] 22년 후 [[인도미누스 렉스]]가 동일한 장소에서 렉시의 포효를 그대로 재현해 내는데, 너무나 많은 것이 대비된다. 두 발로 멋지게 일어서 대형 수각류다운 근육질의 육중한 몸에 환한 빛을 받으며 하늘을 보고 울부짖는, 왕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렉시와, 정 반대로 창백한 연회색 피부에 괴물을 연상시키는 늘씬하고 흉측한 모습을 하고 네 발로 서서 어두운 환경에서 옅은 빛만 받으며 괴성을 지르는 인도미누스 렉스의 모습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 내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인도미누스가 갖는 역할과 상징이 완벽히 상반됨을 강조시켜준다.] 여기서 수많은 꼬꼬마들과 공룡 마니아들이 환호했다. 원래 이런 장면은 원작 소설에도, 초기 각본에도 없었으나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판단으로 추가된 오리지널 장면.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아닐 수 없다. 참고로 원래 엔딩은 멀둔이 도착해서 랩터들을 총살하는 엔딩이었다고 한다.[* 쥬라기 공원을 "크리처물"로 본다면 이런 전개도 어느정도 극적이긴 하다. 하지만 랩터는 수많은 공룡 중 하나로서 최종보스라기에 임팩트도 떨어지고 공룡은 미지의 괴물이 아닌 수천만 년 전 지구에 실존하여 번성했던 동물들이다. [[에이리언 2]]에서 파워 로더 대신 중화기나 공구가 나오고 명대사도 빠진 전개라고 보면 될듯.(...)] 사실 등장이 다소 갑툭튀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그랜트 일행 앞을 가로막던 랩터가 기어들어온 비닐 장막[* 아직 공사 중이라 그 부분 벽면이 미완성이라서 가려두고 있었다. 티렉스의 머리가 튀어나와 랩터를 물고 흔든 뒤의 장면을 보면 비닐이 온통 찢어져 있다.] 쪽에서 튀어나왔다. 그 전까지 티렉스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은 걸 볼 때, 당시 정황을 종합해 보면 메인 센터 천장에서 그랜트 일행과 랩터들이 추격전을 벌이던 때 우연히 건물 옆에 다가왔다가 랩터 한 마리가 비닐 장막으로 가려진 곳으로 기어 들어가는 걸 보자 사냥하려고 슬그머니 따라와 달려든 것으로 보인다.[* 발소리가 안 난 이유에 대해 당위성을 부여한다면 사냥을 위해 최대한 조용히 걸었을 것이다. 사실 랩터 뿐만 아니라 갈리미무스를 사냥 할 때도 렉시의 발소리는 일체 들리지 않았다. 이러한 은밀한 걸음은 포식자들의 필수 스킬이다. 첫 등장시 렉시는 전혀 사냥할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걸어다녔다보니 발소리가 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냥 임팩트를 위한 영화적 장치라 본다 해도, 3편에서 비슷한 연출을 만든[* 주인공 일행이 어디선가 들리는 전화벨 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스피노사우루스가 있었다. '''공룡의 뱃속에 들어간 전화 벨소리는 선명히 들으면서 그 거대한 공룡의 발소리는 전혀 듣지 못했던 셈.''' 더 웃긴건 스피노사우루스의 가죽, 내장의 두께가 상당한데 그 안에 있는 전화의 벨소리가 너무 뚜렷하게 들린다는 것.] [[스피노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스피노사우루스]]와는 달리 '''까기에는 너무나 간지났던 탓에''' 명장면으로만 회자되지 비판받지는 않는 장면이다. 공룡에게 선악은 없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생물이기 때문에 딱히 '선역'까진 아니지만, 주연들을 잡아먹은 적은 없는 반면 탐욕스럽고 아이들을 버리고 혼자 도망치는 비겁한 제나로와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는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벨로시랩터]]를 잡아먹어 본의 아니게 정의 구현자 겸 구원자 역할을 했다.[* 애초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던 랩터를 입에 물며 등장했을때도 랩터를 잡아먹으려고 했던 것이다. 실제로 Big One이 달려들었을 때가 사냥한 랩터를 잡아먹으려 한 순간이었다. 시식 시간을 방해받은 셈.] 재미로 사냥을 하거나 도망치는 인간을 끈질기게 추적, 기습하는 잔악한 면모는 보이지 않았으니 랩터나 후속작의 [[스피노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스피노사우루스]], [[인도미누스 렉스]]에 비해서는 확연히 '악역'으로 보이지 않는 공룡이다. 2편의 티렉스 부부도 렉시의 [[다크 히어로|선역]] 이미지를 이어받아 탐욕스러운 인간들을 처단하고 새끼를 구해내는 등 비교적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에디를 잡아먹고,[* 참고로 에디는 주인공 일행을 살리려는 의로운 일을 하다가 죽었다. 게다가 에디가 티렉스 부부에게 반으로 찢겨 죽는 장면은 쥬라기 공원 전 시리즈 통틀어 인간 사망씬 중 가장 잔인하고 적나라하다. 물론 티렉스 입장에선 그런 거 알 바 없고 자기들 새로운 영역에 침범한 인간을 응징했을 뿐이다.] 미국 본토로 끌려와 도심 한복판에서 죄 없는 시민 한 명[* 수컷 티렉스에게 잡아먹히는 시민을 맡은 사람은 쥬라기 공원 1과 잃어버린 세계의 시나리오 작가인 데이비드 켑이다. 이 사람은 [[미션 임파서블 1]], [[스파이더맨(영화)|스파이더맨]], [[우주전쟁]]의 각본도 썼다.]을 잡아먹고 버스를 건물에 박아버리는 등 깽판을 치기는 했지만. 2편 잃어버린 세계에선 배경이 반대편인 [[이슬라 소르나]]를 다루는지라 렉시 대신에 티렉스 부부와 새끼가 포지션을 이어준다. 이 부부와 새끼는 한 가족으로 이루면서 잘 지내는 결말을 맞는다. 3편에서도 소르나의 티렉스 한 개체가 등장하는데, 별로 한 것도 없이 스피노사우루스에게 허무하게 당하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